유학 준비 / / 2023. 5. 4. 06:12

독일 유학에서 영어 성적이 중요한가? (2)

독일 유학, 영어 성적에 대한 이야기

독일의 실험실에서 사용되는 말이 영어기 때문에 잘하면 잘할수록 실험실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독일 유학을 위해 영어 성적은 미국과 비교해서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미국 박사 유학은 GRE (Graduate Record Examination) 와 같은 시험을 보고 높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에 반에 독일 또는 유럽권의 박사 유학은 좀 더 영어 성적에 관대합니다. IELTS와 TOELF 중에 하나 선택해서 일정 수준 이상만 충족하면 됩니다. IELTS 기준으로 6.5 이상 (TOELF ~80점 정도?) 이면 거의 대부분의 대학 박사 과정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7.0을 요구하는 곳도 있으나 거의 대부분에서 6.5 이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6.5 이상을 맞도록 공부하시길 추천해봅니다. 만일, 성적이 6.5를 넘지 못하더라도 6.0 또는 5.5도 요구하는 곳도 많이 있기 때문에 조건에 잘 맞춰 지원하시면 됩니다. 즉, 영어 성적은 그렇게 중요한 사항이 아닙니다. (하지만, 영어 성적이 대학 지원 기준보다 낮다면 지원조차 할 수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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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영어 성적이 그렇게 큰 비중이 아니라는 예시로 한 대학의 경우를 들겠습니다. 밑의 링크에 소개된 곳은 스페인 카디스 대학교 박사 과정의 IELTS 최소 점수에 대한 내용 입니다. 이 대학에서는 IELTS 5.5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https://kielian-story.tistory.com/4

 

03. 스페인 유학 박사 과정, 카디스 대학교 면접 후기 (마리 퀴리 펀딩)

스페인 유학, 카디스 대학 박사 과정 공고 스페인 유학, 유럽 유학의 박사 과정 공고를 보던 중에 카디스 대학교의 지원 공고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당시 카디스 대학교에 대한 공고가 떴을 때,

kielian-story.tistory.com

 

 

 

 

 

영어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

  모든 해외 유학에서 영어 실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유럽의 공고를 읽다 보면, 영어 성적의 기준에 대해서 적혀 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 대학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는 곳이 아닌 교수에게 직접 지원서를 넣는 경우에는 영어 성적 최소 수준에 대한 내용은 거의 찾기 힘듭니다. 그저 ‘English skill : Excellent’ 로 간략하게 적혀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면접에서 영어 의사소통 가능 여부와 Statement of letter를 통해 영어 실력을 평가하겠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EURAXESS 에서 박사 과정 공고 한 예시, 여기서도 ENGLISH GOOD으로만 표시되어 있음

 

****물론 높은 영어 성적을 갖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는 장소는 당연히 더 많아집니다. 절대 독일 유학에서 영어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나 몇몇 아주 유명한 대학교 박사 프로그램에는 높은 수준의 영어 성적 기준과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SAT/GRE 점수를 넣는 곳도 있습니다. 즉, 유럽 박사 유학에서도 영어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미국 만큼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어 성적이 절대적이다?

  위에서 소개해 드린 연구실처럼 IELTS 기준을 5.5으로 정해 놓은 곳이었는데, 이 최소 기준이라는 점에서 미국 박사를 준비하셨던 분들에게 매우 놀라실 사항일 수 있습니다. 사실 5.5이면 매우 낮은 점수이기 때문에, 거의 영어 점수는 보지 않겠다는 말과 비슷합니다. 비록 이렇게 영어 성적이 낮더라도 절대 이 장소의 경쟁률이 낮거나 급이 떨어지는 장소는 아닙니다. 연봉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제공하며 스페인 정부에서 지정된 매우 활성화된 연구소 입니다.

 

 

  유럽 유학을 준비할 때의 장점은 미국 유학에서 필수 사항인 GRE 또는 토플 기준 점수를 맞추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하는 시간을 자신의 연구하는 것에 더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적어도 유럽에서는 영어 성적은 절대적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영어가 그렇게 중요하면 모국어가 영어인 나라,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등의 나라 학생들을 뽑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학생, 특히 영어를 잘 못한다는 중국, 한국, 일본인에게는 기회조차 없어야겠죠. 하지만 수많은 아시아 +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학생들은 훌륭한 performance로 유학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유럽 유학 (보통 독일)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영어 공부를 열심히 공부하시되 (그냥 의사소통 + 영어 면접 정도는 매우 잘하는 수준으로), ***내실을 다지는 것 (연구 열심히 하세요!) 유학하는 데 더 큰 이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ELTS 7.5 + SAT 점수+ 외국 잡지 1 저자 없는 후보자] VS [IELTS 5.5 + SAT점수 X + SCI급 1 저자 논문을 보유한 후보자] 

 

미국에서 유학하기 위해서는 GSAT와 IELTS 또는 토플 점수가 필수이기 때문에, 왼쪽이 더 유리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면에 오른쪽 학생은 SCI급 1저자 논문을 갖고 있음에도, 미국 학교에 지원하기엔 GRE 점수도 없고, IELTS 5.5의 영어 실력으로는 지원조차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권 (특히, 독일)에서는 IELTS 점수 커트라인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는 실험실이 많습니다. 내실이 좋은 오른쪽 학생이 유럽권 (특히, 독일)에 합격할 확률이 월등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블로그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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