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삶 / / 2023. 10. 1. 18:14

발렌시아, 하티바 (Xativa) 크리스마스 장식 (배들램)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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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하티바 방문

스페인의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1월 6일까지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는 주로 산타클로스에 집중되어 있음에 반하여 스페인은 3명의 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동방박사라고 알려져 있으며, 한 명의 아프리카계 왕을 비롯한 세 명의 왕이 아기 예수가 태어 났을 때, 예수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한다.

(보통 이 3명의 왕 중에 누구를 제일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보통 아프리카 계 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하티바의 벨렌 (Belen)

각 도시마다 크리스마스 땐 벨렌이라고 크리스마스를 위한 장식을 전시한다. 하티바에도 벨렌을 만들어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 거꾸로 서있는 왕이 바로 하티바 사람들을 학살했던 필립 왕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스페인 왕위 전쟁이라고 두 왕을 지지하던 세력이 싸웠던 전쟁이 있다. 이 전쟁은 국제전으로 번져 프랑스/필립왕 지지세력 vs 영국/카를왕 지지세력 이렇게 전쟁이 났다. 이때 영국에 지브롤터를 잃은 전쟁이다. 이때, 하티바는 영국/카를왕 세력이었는데, 필립 왕이 결국 왕이 됐다. 이때, 카를왕을 지지하던 하티바를 거의 반 부수어 논 사람이 바로 필립왕이다. 이때를 기려 아직도 하티바 사람들은 필립왕을 거꾸로 세워 복수하고 있다. 

https://kielian-story.tistory.com/13

 

스페인 발렌시아 근교 여행, Xativa (하티바) 방문하기

스페인 발렌시아 근교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약 60키로 정도 떨어진 Xativa (하티바) 에 대한 소개입니다. 발렌시아 역에서 이 도시까지 차로 약 30분 정도 걸리는 장소이며, 스페인 발렌시아 사람

kielian-story.tistory.com

자세한 사항은 위 블로그에서 참고 바람.

 

올해부터 동물들의 권리를 위해 동물을 전시에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작년까진 동물과 함께 전시되었다고 한다.

 

하티바 성벽

하티바의 성벽은 고대 로마시대 때부터 이어진 유명한 성벽이다. 고대 로마 시대에 있었던 성벽을 계속해서 증축하고 중세 시대까지 이용되었고 왕위 계승 전쟁 때도 유용하게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 성벽은 외국인보다 스페인 현지인들에게 유명하다. 위 사진처럼 유적지가 남아있고, 산 위에서 바라본 하티바의 풍경은 아주 멋졌다. 내가 방문했을 때가 12월 23일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반팔 입고 올라갔었다. 날씨가 봄 날씨여서 올라가기 너무 좋았었다. 참고로 2022년 12월 크리스마스 날씨는 이상 기후로 인해 날이 아주 따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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