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최고의 꿔바로우 중식 맛집 추천, Mama cai

뒤셀도르프 Mama cai

뒤셀도르프에는 수 많은 일본인을 비롯한 중국인,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나는 이 도시는 아시아 음식이 정말 많이 발전해 있어 이 도시에 방문해서 아시아 식당에 방문하곤 했다. 이 도시에는 아주 많은 한식당과 일식당, 특히 일본 라면이 아주 유명하지만 중국 음식도 매우 맛있다. 그 중에 한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중식당을 방문하기로 했다.

https://blog.naver.com/moonju2tan/222110834142

[독일/ 뒤셀도르프 맛집] 한국인, 중국인에게 인정받은 꿔바로우 역대급인 중국집 'Mama Cai 何家欢

 

위 블로거에 따르면 뒤셀도르프의 최고의 맛집으로 이 Mama cai를 뽑았다. 이 식당을 번역기 돌려보니 "엄마가 해준 맛"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중국인 엄마의 손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결국 방문하였다.

 

꿔바로우 맛집

식당에 들어가 보니 대부분이 중국인이었다. 그 말은 중국인 현지인들에게도 인정받은 맛집이라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중국인 뿐만 아니라 독일인들도 간간히 보이기도 했지만 역시 대부분은 중국인이었다. 이 곳에서 강낭콩 삶은 것, 오리 숙주 볶음, 꿔바로우, 그리고 국수 하나를 시켰다. 꿔바로우는 13유로로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기에 양이 그렇게 많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둘이 가서 위에 요리를 다 먹긴 먹었지만 정말 너무 배불렀다. 둘이서 가면 국수는 안시켜도 괜찮을 듯하다. 

 

꿔바로우의 맛은 한국에서 먹었던 꿔바로우와 매우 비슷한 수준으로, 독일에서 먹은 중국 음식 중에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독일에서 살다보면, 한국음식은 보통 해먹으니 그렇게 먹고 싶지 않은데, 중국 음식은 내가 직접 요리를 못해먹으니 가끔 정말 먹고 싶었던 차였다. 내가 머물고 있는 뮌스터에는 중국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렇게 맛있는 식당은 없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뒤셀도르프에 이 정도 맛집을 찾아 낸 것은 정말이지 기분 좋았다.

보통 아시아 특히 중국 식당에 가면 맥주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는 곳이 많은 데 이 곳은 맥주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맥주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맥주와 함께한 이 꿔바로우는 정말이지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그런 맛이었다. 

 

그 밖에 다른 음식도 맛있게 잘 먹었는데, 숙주 오리 볶음도 맛있었다. 밥은 따로 나오지 않으니 추가해서 먹어야 한다. 

 

이 식당의 단점은 역시 대부분의 독일 식당처럼 마스터카드/비자 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식당에 방문할 때는 독일식 카드인 EC카드나 현금을 꼭 챙겨야 한다. 이 부분은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과 서비스 등이 매우 좋으니 만약 독일 생활 하면서 중국 음식이 그립다던가, 꿔바로우에 맥주 한잔 하고 싶다면 이 식당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함께 먹었던 양고기 국수도 맛있게 잘 먹었다. 고수가 들어가니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꼭 빼달라고 하길 바란다. 나는 너무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