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삶 / / 2023. 6. 8. 17:42

독일에서 참치와 연어 사서 초밥 만들어 먹기

  독일에는 바다를 맞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 북쪽에 맞대고 있는 바다인 북해를 제외하면 내륙국가나 다름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해산물을 구하기 쉽지 않아 보통 수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보니 해산물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 독일의 해산물 가격에 매우 놀랄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고기의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돼지고기의 가격은 500그람에 3유로에서 삼겹살과 같은 부위처럼 비싼 부위도 약 6유로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Lidl 또는 Aldi와 같은 슈퍼마켓에서 할인을 하고 있는 고기를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고기의 경우 인플레이션 전의 독일에서는 50%의 할인을 하여 판매하고 있었으나 요즘은 30% 정도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생선의 경우에는 10유로가 훌쩍 넘어가는 가격에 좋지 않는 상품의 질에 구매를 쉽게 주저합니다. 보통 가난한 학생들에겐 생선은 특별한 날이나 운 좋게 가격이 저렴한 상품을 발견할 때나 먹는 식품입니다. 저는 연어와 참치를 매우 좋아하는 데, 가격에 비해 (300그램에 약 7유로 정도 하는 연어) 상품의 질도 그렇게 좋지 못해 자주 사 먹진 않습니다. 특히 연어 회를 너무 좋아하는데 질이 너무 나빠 매번 연어를 살 때마다 주저하게 됩니다.

위 사진처럼 판매하고 있는 연어는 회로 먹기 그렇게 신선하지 않아 구이용으로 주로 먹습니다.

 

 

뮌스터의 수/토 마켓

뮌스터에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아침부터 약 오후 2시까지 장이 열립니다. 장소는 뮌스터 대성당 앞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 장소를 방문하여 장을 봅니다.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빵과 생선 가게 입니다.

 

 

그중에 생선 가게 아저씨께 가서 연어와 참치를 구매하였습니다.

Der Thunfisch ist für Sashimi?

이 참치는 생선회 용인가요?

Ich möchte 250g des Thunfischs und 250 g des Salmons, bitte

저는 참치 250그람과 연어 250을 구매하고 싶습니다.

저는 아무리 쉽고 틀린 독일어 일지라도 최대한 독일에서 독일어를 쓰려고 노력합니다.

가격은 매우 비싼 편입니다. 위처럼 구입해서 약 30유로 정도 나왔으며, 무조건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사실 32유로 나왔는데 그냥 30유로만 받으시더라고요.

 

연어의 질은 매우 좋습니다. 회로 만들어 먹었는 데, 질이 매우 좋았습니다.

 

참치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특수 부위가 아니라 참치 한속 살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 참치의 가격이 매우 비쌌고 (1킬로에 85유로) 맛도 매우 좋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질 좋은 참치와 연어를 회로 만들어 먹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혹시나 한국 분들께서 좋고 저렴한 쌀을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보 공유합니다. DM에 있는 BIO, Mlichreis 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 쌀을 이용하면 거의 한국에서 먹는 밥과 비슷하게 만들어 집니다. 저는 항상 이 쌀만 구입합니다. 500그램에 1.6유로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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