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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을 위해 짐싸기
독일로 떠나기 전에 한국에서 사가야 할 것들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독일로 워킹홀리데이와 일자리를 구해 정착하기 전에 어떤 것을 챙겨야 할 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독일의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두꺼운 옷들을 챙기다보면 어쩌면 가방에 더 이상 챙길 수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음식 위주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독일에서 구하기 쉬운 한국 음식들
독일에 어떤 한국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지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라면: 라면은 유럽에서 매우 흔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붉닭 볶음면, 신라면 등 많은 종류의 라면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요즘 인플레의 영향으로 1개에 약 1.6유로 정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방에 자리가 좀 남는다면 가져오면 좋겠지만 자리가 너무 없다면 라면을 굳이 많이 가져와야 하나 싶습니다.
- 고추장, 쌈장, 간장, 물엿 등의 한국적인 향신료: 아시아 마켓, 중국 마켓 또는 인도 마켓 등 뿐만 아니라 아랍인이 운영하는 가게에도 고추장 종류의 향신료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출품이라 맛은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맛은 없지만 그래도 한국 기업에서 수입되는 제품들 입니다. 맛있는 고추장 또는 간장을 따로 챙겨 가는 것은 추천하나 굳이 평범한 고추장이나 쌈장을 챙겨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 쌀: 쌀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한국, 일본에서 주로 먹는 끈적끈적한 쌀도 독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Milchreis (우유 쌀) 을 찾아 보시고 구입하시면 끈적끈적한 쌀을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DM에서 판매하고 있는 쌀은 값도 싸고 맛있습니다.
- 두부, 배추: 놀랍게도 이 두 제품은 LIDL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값도 매우 저렴합니다.
한국에서 챙겨가면 좋은 것들
- 액젓: 멸치 액젓과 같은 해산물 액젓은 한국 음식을 요리할 때 꼭 들어가야 할 음식 소스 입니다. 한국의 해산물 액젓의 질은 매우 좋은 편이고 독일에서 쉽게 구할 수 없으니 멸치 액젓 정도는 챙겨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김치를 만들 때나 한국 국을 끓여 먹을 때 있으면 무조건 좋습니다.
- 맛있는 고추장: 독일에서 구할 수 있는 고추장은 비록 한국 회사에서 수입된 제품이지만 맛은 좀 없습니다. 한국에서 사간 맛있는 고추장을 가져 가시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떡볶이의 맛이 달라집니다.)
- MSG: 한국에서 만든 미원과 같은 MSG는 음식을 할 때 맛의 질을 높여 줍니다. 유럽에도 치킨 스톡과 같은 것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좀 짠 편이라 한국의 MSG 같은 느낌이 아닙니다. 저는 이 MSG를 사 오실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음식의 실패율을 낮춰주고 삶의 질을 높여 줄 것입니다.
- 독일 쌀과 섞어 먹을 수 있는 찹쌀: 부모님께서 찹쌀을 좀 갖고 오셨는데, 이 찹쌀을 독일 쌀과 섞어 먹으니까 완전 한국에서 먹는 밥과 비슷했습니다. 밥 좋아하시는 분들 찹쌀 챙겨 오셔서 독일 쌀과 섞어 드셔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김: 유럽에서도 팝니다.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한국에서 싸 오시는 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김은 자리도 많이 차지 하지도 않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챙겨 오시길 바랍니다.
독일에서 해 먹은 음식들
독일은 마트의 식료품 가격이 외식비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싸기 때문에 왠만하면 집에서 해 드실 것입니다. 제가 집에서 해 먹은 음식들 입니다. 독일의 삼겹살로 요리한 보쌈과 독일에서 직접 담근 김치 (파와 마늘 모두 독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질도 매우 좋습니다.) 입니다.
독일의 맛있는 소세지가 들어간 김밥입니다. 김밥김도 많이 많이 챙겨 오세요.
맛있고 행복한 독일 생활을 위해 한국에서 챙겨야 할 것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 밖에 추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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