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준비 / / 2023. 5. 4. 06:44

유학을 위한 추천서 초안 작성 예시 (11)

2명 이상의 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대학에 지원하려면 2명 이상의 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우선 1명은 무조건 지도교수님께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써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나머지 한 명을 어떤 분에게 부탁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저의 석사 기간은 2019.08부터 2021.08까지로  한참 코로나가 겹치던 시기였고, 사실 석사 기간 동안 교수님들을 뵐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수업도 오프라인, 학회 오프라인, 다른 실험실과 하던 프로젝트 미팅은 모두 취소). 학사 시간 동안 가장 친했던 교수님은 이미 지도 교수님이셨고, 다른 한 분과는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교수님들과 상담을 진행하였으나, 흔쾌히 써주신다는 분은 만나기 힘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추천서를 써 주시는 것을 기피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음)

 

생각보다 추천서 받기가 힘들다

저는 이 추천서를 받을 때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떨어지면 그러려니 하는데, 추천서 때문에 지원도 못하는 상황이 일어난다면 상상도 하기 싫었습니다. 한 유투버님이신 “제레미컨설팅”  님의 추천서 관련 유튜브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c/%EC%A0%9C%EB%A0%88%EB%AF%B8%EC%BB%A8%EC%84%A4%ED%8C%85/videos

 

제레미컨설팅

제레미 쌤 UC BERKELEY 정치학과 졸업 현] 유학 및 에세이 I 취업 자소 I CAREER 컨설팅 전] The Boston Consulting Group (BCG) 경영 컨설턴트 (Associate Consultant) 전] 이랜드 영업부 및 신규사업부 https://cafe.daum.net/

www.youtube.com

 “추천서 받는 것은 화장실 가는 것과 같다. 추천서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급한데, 써주는 사람은 그다지 급하지 않다. 부탁하는 사람이 계속 매달리고 계속해서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

추천서 마감 시간까지 마음 고생을 좀 많이 했습니다. 결국 저는 하나의 추천서를 교수님들 중 한 분에게 받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좀 안타깝지만 저의 성격이 그렇게 매달리고 부탁하고 그러는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 타 실험실에서 친하게 지낸 포스트 닥터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분은 처음에 매우 당황하셨으나 흔쾌히 잘 써주셨습니다.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

 즉, 저는 1분의 지도 교수님과 1분의 포스트닥터 연구원님께 추천서를 받았습니다. 가끔가다 2명의 교수 급 이상의 추천서를 요구하는 곳도 간간히 있으니 이렇게 진행하는 것은 차선책으로 선택하길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추천서 초안 작성

추천서를 부탁드리면 보통 추천서 초안을 요구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추천서 초안을 보내드릴 때, “실험적인 기술이 뛰어나다”라는 식으로 적지 않았습니다. 제가 주로 신경 쓴 것은 “독립적인 연구원“, “좋은 커뮤니케이션“, “좋은 조직적인 능력” 이 3가지에 집중하였습니다. 실험적인 기술이야 Motivation letter 및 발표를 들어보면 알 수 있으니까 좀 더 나는 어떤 사람 인지에 좀 더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실제 제가 작성 했던 초안 입니다.

 

Kielian의 지도교수로써 내가 추천서를 작성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Motivation letter에서 알 수 있듯이 Kielian은 생명공학적인 분야에서 좋은 과학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는 학사 기간 나의 수업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고, 나의 연구실에서 석사 후보생으로 그의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동료들과 학문적 지식을 공유 (Communication) 하며 다른 사람들과 매우 잘 어울립니다. 그가 참여하는 모든 것에 대한 그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그가 내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스스로 시작하는 사람이며 새로운 작업에 적응할 수 있으며 교수진 및 동료들과 잘 의사 소통합니다. 나는 그가 당신의 박사 학위 프로그램에서 공부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의 강점 중 하나는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기본 연구소 (BRL)” 정부 지원 프로젝트에서 세 개의 다른 대학 연구소가 연구소 구성원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자신의 작업을 저널 논문에 저자로 제출했습니다. 그는 현재 조직 공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Kielian은 당신의 대학원 과정에 탁월한 후보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연구에서 탁월함을 달성하려는 야망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생물 과학 및 생물 공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좋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나는 그가 이 분야에 독창적이고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분명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그에 대한 추가 정보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알려주십시오.

 

(참고 사항)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최종적으로 붙은 실험실에서는 교수님께서 reference details 만 요구하고 추천서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모든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추천서로 고생하고 계신다면 차선책으로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연구 동료 분들께 부탁해 보는 건 어떨까 매우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차선책이며 무조건 Prof. Dr. (대학교) 또는 연구실에서 근무하셨다면 연구 책임자 급의 추천서를 받는게 무조건 좋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건투를 빌겠습니다!!

 

 

독일 유학 준비자를 위한 포스팅 정보

지금까지 포스팅했던 유학 준비 관련 포스팅 정보를 공유하는 포스팅입니다. 유학 준비 석사부터 유학을 갈까 아니면 박사로 유학을 갈까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https://kielian-

kielian-st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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