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기
동유럽은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는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프라하의 중세시대의 동화같은 분위기와 아름다운 야경, 옛날 신성로마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였던 빈, 그리고 도나우 강의 아름다운 시청사로 유명한 부다페스트 이 3장소는 대표적인 동유럽 관광지로 손꼽힌다. 우리 부모님께서도 역시 이렇게 3도시를 여행하고 싶어 하셨고, 운이 좋게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여행 계획을 짰다. 우선 부다페스트에서 시작하여 빈 그리고 프라하를 거쳐 독일로 들어가는 루트로 여행을 계획하였다. (독일의 모든 동선은 49유로를 사용하여 이동하였기 때문에 도시와 도시 사이의 거리가 그렇게 멀게 잡진 않았다. 부모님께서도 49유로 뽕을 뽑았다고 매우 좋아하셨다.)
부다페스트 -> 빈 -> 프라하 -> 뉘른베르크 이렇게 이동은 모두 플릭스 버스를 사용하였다. 플릭스 버스가 조금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기차보다 훨씬 싸고, 그렇게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다. 기차보다 또 바깥을 보는 재미도 있어서 우리는 자주 이용한다. (또 밴츠 버스라고 해서 또 다른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플릭스 버스를 부모님과 함께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위치도 붙어있으면 좋겠지만, 막 떨어져 있다고 해서 나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잠시나마 혼자 여행하는 느낌도 들고, 떨어져 있어야 같이 있을 때 행복이 배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줄 세우기로, 굳이 정말 굳이 좋았던 순서를 뽑자면, 1. 빈 2. 부다페스트 3. 프라하 이렇게 좋았다. (여름 기준이다. 겨울은 잘 모르겠음) 3으로 프라하로 뽑은 이유는
- 사람이 좀 불친절한 편: 어떻게든 관광객들 돈을 뽑아 먹을까 하는 느낌이 강함. 꼭 구글 지도 평점 보고 갈 것. 관광지 근처 식당은 무조건 피하는 걸 추천. 구글 지도 안나오는 식당은 100퍼 관광객 등쳐먹은 식당일 가능성 높음.
- 여행지는 예쁘긴 한데, 아무래도 도시가 너무 오래되어서 호텔이나 숙소가 별로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큼.
- 맥주가 진짜 맛있긴 한데, 막 그렇게 싸진 않음.
(그래도 프라하가 예쁘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임에는 틀림 없음. 3중에서 굳이 뽑자면 3등이라는 말임)
부다페스트:
길거리에 노숙자 분들 누워있고 그런데, 생각보다 치안 좋음. 프라하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이 듦.
야경 끝판왕. 어딜 가도 좋고 예쁨. 저녁 크루즈 꼭 타길 추천드림
사람들 생각보다 친절하고 착함. 힙하기도 함
서커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음
부다페스트 여행 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부다페스트 여행부다페스트는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꼭 넣어야 하는 도시 중에 하나로 여기서 부터 여행이 시작되기도 하거나 이 도시를 거쳐 크로아티아로 넘어가는 도시이다.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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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빈이 정말 끝판왕. 너무 예쁨. 사람들도 너무 착함.
안전함. 어딜 가도 불안함을 느낀 적이 없음.
살긴 진짜 좋을듯
미술사 박물관 퀄리티 미침/쇤부른 궁전 안에 비싸도 꼭 들어가야함.
좀 전반적으로 비싸지만, 그정도 값어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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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 대한 것들영어식: 비엔나 (Vienna) / 독일어식: 빈 (Wien)서울보다는 작은 크기, 녹지가 약 50%,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에 항상 상위권으로 손꼽힘.대략적인 역사는:1137년에 처음 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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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정도?
대략적으로 일정을 짜보면,
부다페스트 2박3일 정도 (세체니 온천 포함하면 3박 4일) -> 빈 3박 4일 -> 프라하 2박 3일
이 정도가 여유롭고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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