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삶 / / 2023. 5. 21. 01:34

도노스티아 / 산세바스티안 (Donostia/San Sebastian) 와 사람 가득한 식당에서 핀쵸 (Pintxo) 먹기

도노스티아와 산세바스티안의 차이점?

도노스티아와 산세바스티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산세바스티안을 바스크어로 도노스티아라고 합니다. 같은 도시를 지칭하는 말이죠. 프랑스에서 정말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도시로 바스크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지역입니다. 바스크어는 정말 독특한 언어로 스페인어와 전혀 다른 말입니다. 바스크를 처음 가보시면 여기가 스페인인지, 다른 나라인지 헷갈릴 정도로 다른 문화,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스크가 분리 독립 운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지만, 한때 분리 운동을 할 때의 심정이 이해는 갈 정도로 전혀 달랐습니다. 이곳은 약간 북유럽의 분위기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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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스티아 전망대

이 도노스티아에는 정상까지 올라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이 기차를 타면 도노스티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 기차는 홍콩의 빅토리아 피크까지 갈 때 타는 기차와 같았습니다.”)

기차를 타려고 기다리던 줄입니다.

(참고로 저기 모든 사람들이 스페인어를 쓰지 않고 바스크어를 썼습니다. 그 정도로 지방 분리가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저 기차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에서 도노스티아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뷰입니다. 저 전망대에는 놀이기구 등도 있으며, 아이들과 놀기 좋은 환경으로 되어 있습니다. 롤러코스터도 있었고, 회전목마 등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걸 따로 타진 않았지만, 올라가셔서 좀 놀다 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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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쵸 (Pintxo) 타임!

이 도노스티아의 핀쵸를 먹는 거리는 사람으로 가득했습니다. 제가 앞서서 말씀드렸다시피 스페인의 코로나는 이미 끝이 난 듯했습니다. 

모든 식당은 모든 사람으로 가득 찼으며, 사람들끼리 엉켜 붙어 빈쵸를 주문해야 했습니다. 또한 이곳의 핀쵸 식당은 앉아서 먹지 못할 정도로 사람이 가득하여 서서 먹어야 했습니다. 만일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은 도노스티아의 핀쵸 식당을 금/토요일에 가지 말 것을 추천드립니다. 

젊은 사람들끼리 오셨다면 금/토요일에 무조건 가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 분위기를 한 번 쯤 느끼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간신히 계산대 앞에 앉아서 핀초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핀쵸 하나에 2.5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적당합니다. (싸진 않습니다) 

여기까지 도노스티아에서 핀쵸까지 먹었던 경험을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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