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여행, 주관적으로 뽑은 최고의 스페인 도시

그라나다

  스페인의 그라나다는 스페인어로 석류를 의미하며, 이 도시 모양이 석류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그라나다는 안달루시아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중세 이슬람 왕조의 마지막 왕국의 수도로 사용된 도시이고, 이사벨 여왕이 레콩키스타 (스페인 재정복)를 완료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위치는 발렌시아에서 차로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름에는 약 40도까지 오르는 매우 더우나 겨울에는 영하까지 떨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여행을 계획하실 때 옷을 어떻게 입을 지 꼭 사려 깊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라나다 근처의 산에는 만년설이 있을 정도로 절대 1년 내내 덥기만 한 지역은 아닙니다.)

 

그라나다 도시는 중세 이슬람 시대와 기독교가 혼합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알함브라 궁전의 경치와 함께 중세 느낌이 나는 도시의 모습은 길을 걷다 보면, 마치 스페인의 중세 – 르네상스 시대를 거닐고 있는 듯한 착각을 주기도 했습니다.

 

 

 

 

 

외부 차량을 위한 그라나다 주차장 찾기

그라나다에 만약 랜트를 하고 가신다면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라나다 구시가지에는 외부 차량을 타고 올 수 없습니다. 만약, 자차를 타고 그라나다 구시가지에 들어가신다면 비싼 벌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꼭 구시가지 외곽에 차를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한 들 어디서 주차를 해야할지 여행객 입장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저는 그라나다 주차를 하기 위해 한 사이트를 이용하였습니다.

 

https://parclick.com/

Online parking reservations | Parclick

위 사이트에서 입력하여 원하는 장소의 주차 장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그라나다 2일 주차를 검색한 결과이며 보시다시피 주차 비용이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앞서서 말했듯이 그라나다 시내에 외부 차량은 절대 타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여행객을 위한 주차 장소를 미리 찾아보시고, 합리적인 장소와 가격에 차량을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위 사이트가 현장에서 주차 장소를 찾아서 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할인도 많이 해주기 때문에 https://parclick.com/ 사이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실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알함브라 입장과 관광

그라나다의 꽃은 알함브라의 입장과 관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알함브라의 궁전에 들아가기 위해서는 미리 입장권을 예약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알함브라 궁전의 예약이 때에 따라서 3달 전부터 꽉 차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입장권을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https://tickets.alhambra-patronato.es/en/

 

그 알함브라 궁전의 꽃은 “Palacios Nazaries”라고 불리는 궁전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Alhambra general, conplete visit (19.09유로) 으로 꼭 예약하시고, Palacios Nazaries의 예약 시간을 꼭 기억하셔서 맞춰 가시길 바랍니다. 티켓을 구입을 진행할 때 나오는 시간 예약은 알함브라 궁전의 입장 시간이 아니라 “Palacios Nazaries” 궁전의 입장 시간이므로, 예약한 시간보다 적어도 한 시간 정도 일찍 알함브라 궁전에 오시길 바랍니다.

 

 

 

 

알함브라의 Palacios Nazaries

Palacios Nazaries의 예약 시간 한 시간 정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만약 늦었더라도 직원분께 꼭 도움을 청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 알함브라 궁전 및 모든 지역을 입장할 때 “여권” 이 꼭 필요합니다. 여권을 꼭 챙겨야 합니다! ***

 

매우 아름다운 문양으로 이뤄진 이슬람 스타일의 궁전은 매우 세밀하고 섬세하게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 장소는 이슬람 그라나다 왕조의 왕이 살았던 궁전으로, 스페인 군에 의해 이 지역이 점령 되었을 때, 스페인 국왕이 부수지 말라고 하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궁전에 감명 받은 수 많은 스페인 건축가들은 이 방식을 모방하였다고 합니다. 아직도 이 알함브라 궁전은 복원이 계속되고 있으며, 오랜 세월로 사라진 색도 다시 칠하는 등의 복원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함브라의 전경

알함브라의 내부 정원의 방식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라나다의 지역 특성 상, 매우 건조하고 더운 지역이라 물이 귀합니다. 중세의 기술로 이 지역에 물을 끊기지 않고 흐르게 하는 기술과 이 물을 중심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과 나무들은 정말이지 아름다웠습니다.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을 방문하신다면 적어도 3시간에서 4시간은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매우 아름다워 그늘이 지는 곳에서 앉아 알함브라의 정취를 즐기는 것도 매우 좋을 것입니다.

 

 

 

 

 

그라나다의 식사 문화

그라나다의 몇몇 식당은 매우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없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수 많은 식당은 이 문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술 또는 음료를 시키면 먹을 안주를 한 가지 가져다 주는 문화로, 안달루시아 지역의 특히 그라나다 식당이 그렇습니다. 술과 음료의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이고, 안주까지 나오기 때문에 처음 방문한 관광객들을 만족 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인플레이션 때문에 술 시키면 주는 안주의 양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플레가 끝나기 전, 그라나다에 방문하실 경우, 모든 식당에서 술을 시키면 음식을 준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구글 지도에서 꼭 좋은 장소를 찾아 가시길 바랍니다.

 

 

 

위 식당은 술 또는 음료를 시키면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음식의 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매우 맛있었습니다.

 

위 식당은 많은 사람들이 항상 줄서서 먹는 식당입니다. 술과 음료를 시키면 주는 타파스를 먹는 곳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돈 내고 음식을 시켜 먹었고, 매우 맛있었습니다.

 

 

 

 

플라멩코 공연

안달루시아에서 처음 시작된 스페인의 플라멩코 공연도 그라나다에 수 많은 장소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라나다에서 플라멩코 공연은 스페인에서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공연을 Getyourguide 앱에서 예약하였습니다.

https://www.getyourguide.com/

https://www.getyourguide.com/tablao-flamenco-la-alborea-granada-l111507/granada-flamenco-show-in-la-alborea-t387418/

 

제가 본 플라멩코 공연 예약 및 위치 입니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일 그라나다에 방문하신다면 플라멩코를 꼭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플라멩코를 보시다가 절정의 순간에 관람자가 “올레!” 를 외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누가 갑자기 “올레!” 라고 해도 놀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도 “올레!” 라고 외쳐도 됩니다!

제가 만약 최고의 스페인 여행지를 뽑으라면 저는 단언컨대 그라나다를 뽑을 것입니다. 도시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역사를 품고 있으며 알함브라 궁전의 아름다움과 볼거리, 게다가 값싸고 맛있는 음식들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저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그라나다 도시를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정말 좋으니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