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삶 / / 2024. 1. 5. 03:17

포트레네나 후사 (Tiskárna Národní), 프라하의 꼴레뇨 (Piglet knee)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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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레네나 후사 (Tiskárna Národní) 

프트레나 후사라고 구글 지도에는 나와 있으나, 영어로는 Tiskárna Národní라고 적혀 있는 식당이다. 아마, 식당 이름이 바뀐거 같은데, 구글 지도에서는 아직 업데이트가 안된 모양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지는 모르겠다. 체코어로 이 식당 이름을 찾아보니 포트레네나 후사가 아니라 티스카르나 나로드니 라고 발음한다고 한다. 

또 이 식당에서 구글 지도 평점에 댓글을 다는 것을 참고해도 이 분들은 자신의 식당을 티스카르나 나로드니 라고 적는 걸로 봤을 때, 아마 무슨 오류가 있어서 이름이 다르게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냥 식당에서 이름을 바꾸지 않고 그냥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 잘 모르겠다. 따라서 이 위치를 찾을 때, 구글 지도에서는 포트레페나 후사라고 입력해서 찾고, 간판은 Tiskarna Narodni를 찾아야 한다.

 

구글 평점은 3605명의 평가에 4.4정도로 평균 이상의 평점을 갖고 있는 식당이다. 분위기는 특별하진 않고, 현대 스타일의 식당이다. 동굴이나 옛날 느낌의 식당은 아니고 깔끔하고 상당히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 식당이다. 아주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고 있는 식당이기도 하다. 종업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서비스도 깔끔하다. 만약 위생에 크게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이 장소가 매우 만족스러울 수 있고 생각한다. 

 

 

 

예약 방법

https://www.bookiopro.com/tiskarna-narodni/rs-widget?lang=cs&c1=79d9c3&c2=fbf5f0&c3=453a3a

 

Tiskárna Národní - rezervace termínu | Bookio.

Rezervujte si místo v Tiskárna Národní. Rezervace na přesný čas - Bookio rezervační formulář.

www.bookiopro.com

Datum: 날짜, Cas: 시간, Pocet hostu: 인원수, Delka navstevy: 머물 시간

 

이렇게 입력하고, 다음 페이지에 이름, 전화번호 (한국 국기 클릭 후 번호 입력), 이메일 주소 이렇게 입력하면 끝이다. 예약한 시간에 가서 자신의 이름과 예약 시간을 말해주면 예약된 좌석으로 직원들이 안내해 준다. 나는 거의 항상 붐비는 크리스마스 저녁에 방문하기 위해서 예약을 진행했고, 예약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였으나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식사 이후에 메일로 방문 감사 메일을 보내준다. 이런 시스템은 아주 만족했다. 

 

대표 음식

https://www.restauracetiskarna.cz/narodni/en/domu-english/menu-en/

 

Menu - Restaurace Tiskárna Národní

Come and taste dishes based on recipes from so-called "First Republic" (1918-1939),as well as contemporary Czech and international specialties

www.restauracetiskarna.cz

나는 이 식당에 방문하여 piglet knee (595 크로나), Potato chips with garlic sour cream (125 크로나)와 맥주를 주문하였다. 음식 나오는 속도는 매우 빨랐으며 아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에 미리 준비된 음식이 나온 느낌이었다. 순환율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빠르게 음식이 제공되는 느낌이었다. 여기서 piglet knee (꼴레뇨) 라고 해서 사실 음식의 크기가 작을 것으로 예상했고, 그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게 아닌가 했던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아주 아기 돼지는 아닌 모양인 듯 양은 절대 적지 않았다. 애초에 주문표를 보면 600g 이라고 적혀 있기에 크기가 대충 짐작은 되긴 했다.

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껍질도 매우 쫄깃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짜지 않았고, 맛있었다. 독일의 학세와 비교했을 때, 이 식당의 piglet knee는 엄청 부드럽고 간이 강하지 않아 한국인 입맛에 너무 잘 맞았다. 독일의 학세와 한국의 족발 느낌을 반반 섞어 놓은 느낌이다. 짜지 않다는 것과 고기가 부드럽다는 것이 내가 이 식당을 한국인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이유이다. 그냥 보기에도 맛있게 생겼고, 그에 맞게 상상한 맛이 난다. 밑에 깔린 감자 으깬 음식도 짜지 않고 매우 맛있었고, 옆의 양파 오븐 구이도 매우 맛있었다. 

 또 주문한 감자칩, 저게 진짜 맛잇다. 기름지지 않고 바삭했다. 역시 짜지 않았고, 샤워크림은 직접 만든 것처럼 맛있었다. 꼭 주문해서 드시길 바란다.

 

이 식당에서 주문해야할 것 추천:

1. Piglet knee

2. 코젤

3. 샤워크림 감자칩

 

여기에 굳이 포함하면 굴라쉬 정도? (굴라쉬는 근데 비싼 곳에서 먹을 이유가 없다. 굴라쉬 맛집 추천: 현지인들이 먹는 식당 "Havelská Koruna" 에서 값싸게 먹는 것을 추천)

 

가격 적당/안짜고 맛있는 꼴레뇨/현대적인 느낌의 식당을 찾고 있다면 이 식당을 추천한다. 

 

이 식당에서는 영수증에 팁을 따로 포함하고 있진 않지만 종업원이 와서 팁은 얼마나 포함할지 퍼센트로 물어본다 (10, 20, 30% 이런 식으로). 사실 저렇게 부탁하면 팁 안주기 힘든 분위기라서.. 방문하시는 분들께 체코 식당은 10% 팁을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기분 나빠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애초에 이 식당의 서비스가 매우 좋기 때문에, 10% 값 한다고 생각한다.

 

 

즐거운 프라하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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