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뮌스터 대학교에서 듣는 독일어 수강

독일어, 뮌스터 대학교에서 듣기

독일어, 매일을 독일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항상 독일어를 배워야지 되내이기만 했었는데, 드디어 이번 학기부터 독일어 수업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뮌스터 대학교에 학생으로 등록된 사람들은 모두 독일어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이 일하는 친구한테 이 정보를 얻었고 그 덕분에 잘 듣고 있습니다.

독일어 수업 듣기

https://www.uni-muenster.de/Sprachenzentrum/

Sprachenzentrum - Home

독일어 수강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독일어 수준을 알아야 합니다. 수강 직전에 자신의 독일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독일어 난이도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 시험의 성적대로 수업을 A1, A2, B1, B2, C1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습니다. A1부터 시작한다면, 당연하겠지만 시험 점수가 몇 점이 나와도 상관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문법 위주의 수업, 회화 위주의 수업, 쓰기 위주의 수업 등 많은 종류의 수업이 있고, 다양한 시간대에 자신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박사 과정의 학생들도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 모두 참고 바랍니다.

 

하지만, 수업에 들어가면 모두 어린 학생들 (학사 과정 및 석사 과정)이 많습니다. 만일 자신이 박사 과정이라면 단언컨대 최고령자로 수업을 들을 것입니다. 

 

수업의 질

매우 좋습니다. 독일어를 강의하는 선생님도 매우 열정적이며, 속도도 적당합니다. 여기서 수업을 듣는 사람들 모두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합니다. 제 생각엔 이 정도의 수업이면 매우 훌륭한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들었던 독일어 수업에 비하면, 비교할 필요도 없이 매우 좋습니다.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수업에 참여할 생각있습니다. 실험에 약간 지장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 감수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번외로

한국에서 독일어를 B1까지 따고 독일에 올지, 독일어를 처음부터 독일에서 배울 것인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저는 고민할 것도 없이 독일에서 바로 수업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주 기초적인 영어만 할 줄 안다면 독일에 정착하는 데 어렵지도 않으며, 수업 질의 정도가 다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언어 공부는 얼마나 많이 접하는 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는 독일어 수업을 독일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독일어를 아주 많이 접할 수 있고, 선생님들의 수업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독일에서 독일어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